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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역사와 가 볼 만한 곳

by 나의소망 여행이야기 2025. 5.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상남도 중북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 밀양을 소개해드릴게요. 밀양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쳤고,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자연 풍경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밀양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온 땅이에요. 그만큼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것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많답니다. 지금부터 밀양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꼭 가보면 좋은 관광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밀양의 역사 – 선사시대부터 선비정신까지

밀양은 무려 2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해온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단장면 고례리 일대에서 출토된 석기와 도구들은 당시 인류가 이 지역에 살며 사냥과 채집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영토였으며, 이 시기부터 군사적·행정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밀양은 단순한 지방 도시를 넘어 영남 지역의 유학과 충절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됩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각종 서적이 간행되었고, 선비들이 많이 배출되어 학문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깊게 뿌리내렸습니다. 밀양 박씨, 손씨, 조씨 등 여러 명문 가문이 터를 잡았고, 지금도 그 후손들이 지역 전통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가 오늘날 밀양의 유적지와 문화재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죠. 이제, 밀양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밀양시의 가 볼 만한 곳 – 밀양의 유서 깊은 명소들

📌 1.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의 전반적인 역사를 살펴보고 싶다면 밀양시립박물관이 첫 번째 코스입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민속자료, 유교 관련 문서, 지역 특산물 등을 통해 밀양인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요.

박물관은 전시실 외에도 어린이 체험관, 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밀양의 뿌리를 배우기에 딱 좋은 곳이죠.


📌 2. 밀양향교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이자 공자를 제향하는 유교 사당인 밀양향교는 지금도 매년 석전대제(공자를 기리는 제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명륜당, 동재·서재, 풍화루 등 전통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이곳에서는 옛 선비들이 글을 읽고 예를 익히며 성장한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어, 학생이나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 3. 수산제 역사공원

수산제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관개용 저수지로, 고대 농경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입니다. 현재는 ‘수산제 역사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유적지 외에도 다양한 체험공간과 전시물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물이 풍부하고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밀양의 선조들이 어떻게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는지, 그 삶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4. 영남루

밀양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밀양강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탁 트인 전경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누각 아래에서 밀양강 너머로 펼쳐지는 꽃구름을 바라보면, 절로 시 한 수가 떠오를 정도죠. ‘영남 제일루’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우며,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 5. 위양지

경상남도 3대 연못 중 하나인 위양지는 조선시대 관개용으로 만들어진 인공 연못입니다. 연못 중심에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을 중심으로 연꽃, 수련, 버드나무, 왕버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집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이 피며, 사계절 모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입니다. 특히 연못 속에 비친 주변의 반영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에요.


🌹 6. 밀양강 장미원

밀양강 둔치에는 대규모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5월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한 장미는 빨강, 분홍, 노랑, 흰색 등 형형색색의 꽃물결을 이룹니다.

산책로와 벤치도 잘 조성되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이 찾는답니다. 꽃 향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예요.


🧘‍♀️ 요즘 핫한 힐링 플레이스 –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최근 밀양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바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입니다. 기존 관광지와는 달리 힐링과 체험,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한 복합 테마공간이에요.

이곳에는 요가·명상존, 숲 테라피존, 스마트팜, 반려동물 체험존, 온가족 체험마을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 편하게 둘러보는 시티투어 – 희희낙락 밀양 여행버스

자차 없이도 밀양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 바로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기 다른 테마로 운영되며 영남루, 위양지, 테마파크, 밀양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코스로 엮어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요.

예약도 간편하고, 가이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관광 초보자에게도 적극 추천드려요.


🌟 마무리하며…

밀양은 단순한 시골 도시가 아닙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깊은 역사, 조선의 선비 정신,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현대적인 힐링 공간까지… 한 도시에서 이렇게 많은 매력을 갖춘 곳은 흔치 않습니다.

도시의 분주함을 벗어나, 조용하면서도 감동적인 여행을 원하신다면 밀양이 딱입니다. 이번 주말, ‘시간 여행자’가 된 마음으로 밀양을 찾아가보세요. 그곳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풍경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